대학병원의 구강내과에서 진단을 받았는데, 엑스레이 찍어본 결과, 턱관절에 특별한 이상은 없고
다만 평소 생활습관때문에 턱 주변 근육이 뭉쳐서 그렇게 되지 않았을까 한다는 의사 소견을 받아
전기 치료를 몇 번 받고 약을 좀 먹었더니 통증이 오는 상태는 호전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소리가 계속 나고 불편하여 턱관절 진료가 가능한 대형 치과병원에서 다시 진단을 받았는데
그때는 턱관절에 큰 이상은 안보이지만 턱의 연골 부분이 딱딱해져서 그런것 같아 보인다고 하셨고, 치아에 갈린 흔적이 보인다며 잠잘때 이를 갈지 않도록 하는게 좋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그때도 전기치료를 받고 약을 먹었더니 상태는 호전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도 가끔 턱에서 '두둑'하는 소리가 나고 입을 벌렸을때 어딘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나다가
입을 더 몇 번 벌리면 '딱!'하는 소리가 나면서 그 이후에는 통증이 사라지고 걸리는 듯한 느낌이 사라지는 경우가 빈번하였는데,
몇 주 전부터는 매일 아침 자고 일어났을때마다 그런 증세가 와서, 아주 불편합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나,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할 때, 혼잣말을 하면서 좀 하다보면 어느결에 그런 상황이 생깁니다. 따뜻한 곳에서 갑자기 찬바람부는 추운곳에 나갔을때도 그러는 경우도 있구요. 하지만 지금같이 아침마다 지속적으로 그런 증세가 생긴건 처음입니다.
어딘가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질병이 있는 걸까요?
자세한 상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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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관리자16-09-02 21:37
물론 정확한 진단을 하기 전에 속단 하기는 무리가 있지만 질문하신 내용으로 보아서 턱 관절증의 증상으로
보입니다.
턱 관절증은
1) 턱관절이나 저작근 등에 동통이 있는 것
2)관절에서 턱이 움직일 때 소리가 나는 것
3) 입을 벌리거나 다물기가 힘드는 증상 등이 나타 날 수 있는 것
이중 한 개 이상의 증상이 있을 경우 방사선 사진으로 확인하여 턱 관절증으로 진단 할 수 있습니다.
이 턱 관절증은 잘못 된 저작습관(예를 들면 한쪽으로 씹거나, 이를 가는 습관 등) 이나 교합이 맞지 않는 경우
또는 저작에 의한 외상이 있을 경우 (너무 질긴 것을 잘못 된 저작 형태로 오래 씹는 경우 등이 포함 될 수
있고)등 외에도 많은 원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은 진단을 통해서 감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턱 관절증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증상을 방치 할 경우에는
턱 관절 내부에 있는 관절 원판이라는 것이 손상을 받게 되어 여러 가지 좋지 않는 결과를 낳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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