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치과에 갔더니, 당수치가 182 고 혈압이 159 에 132 라고( 참고로 전 당뇨와 혈압환자입니다)
내과가서 의사 소견서를 받아와야만 발치를해준다더라구요.
뭐, 이상태에서 발치하다가는 지혈이 안되거나, 수술부위가 감염이되서 위험할수도있다네요.
그러면서, 대학병원으로가서 뽑는게좋을거 같다고, 그곳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질문입니다...
지금 이정도 당수치로 발치를하면 정말 위험한가요?
아님, 내과 의사가그러는데, 우리나라는 치과보험이 발치하는데
비용이 싸서, 위험부담을 떠안기싫어서 당뇨환자의 발치는 다들 피한다더라구요..
의사말은 그렇게 위험할거 같지는 안다는데, 전문가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내공 최대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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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의 사랑니 발치가 가능한지요? 관리자16-09-03 11:16
당뇨와 고혈압은 치과 진료뿐만이 아니고 다른 질환에 대한 치료 시에도 특별한 고려를 해야 하는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일단 혈당 검사 시에 공복 혈당치 126 mg/dl 이상, 식후 2시간 혈당치 200 mg/dl 이상을
당뇨병이라고 하는데 공복 시와 식 후의 치수가 약 74 정도의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당 수치 182 라고 하신
수치가 공복 시에 측정 하신 것인지 식후에 측정을 하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당수치가 높은 경우에는 발치로 인해 심혈 관계에 영향을 줄 수도 있고 특히 상처가 아물지 않아서 감염으로
고생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구나 혈압도 상당히 높은 편인데 치과에서 사용하는 마취제에는 혈압을 상승
시켜주는 약제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 분에게 사전 처치 없이 마취주사를 사용 한 경우에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응급 상황이 아니고는 이런 질환에 대한 사전 조치를 취한 후에 시술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발치에 대한 치료비용이 외국에 비해서 턱없이 저렴하게 책정이 되어 있는 것 만은 사실이지만 비용을
떠나서 후유증을 피할 수 있는 사전 조치나 주의는 의사선생님의 의무에 해당하는 진료과정입니다.
오해가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발치를 하지 않고 보존 할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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